여행/해외여행기

코타키나발루 여행 6일차 - 제셀톤포인트(Jesselton Point), 마누칸섬, 현지인맛집 BILAL레스토랑, 슈리 마이무나(Sri Maimunah), 올드타운화이트커피

류. 2018. 4. 15. 13:37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 6일차



나나문 반딧불이 투어때 모기 물린 50군데 미친듯이 가려움. 새벽 4시부터 긁음. 살 도려내고 싶을 정도.ㅠㅠ

보통 모기 물리면 안긁고 참아서 물린곳 가라앉히는데 이건 그런 수준이 아니었다..

걸을때마다 미치게 가려워서 다리를 꼬면서 다님..

특히 발등이 신발과 닿아서 미친듯이 간지러움...

간지러워서 너무 고통스러웠다. ㅠㅠ

나나문 반딧불이 투어시 반드시 긴팔, 긴바지, 양말, 운동화 장착 필.

결국 다음날 모기약 사서 바르고 다님.



-6일차 동선- 


BILAL 레스토랑제셀톤포인트(Jesselton Point)마누칸 섬칠리바닐라(Chilli Vanilla)올드타운화이트커피(Oldtown White Coffee)숙소슈리 마이무나(Sri Maimunah)숙소





① 숙소 옆 BILAL 레스토랑.★★ (맵게 해달라고 하면 고추 많이 넣으니 little이라고 꼭). 현지인 맛집. 저녁에 현지인들 많다. (10:52)

구글맵에선 어제 사먹었던 그릴파티오(Grill Patio)라고 쳐야 나올 듯. 그릴파티오(Grill Patio)는 오후에 연다.


미고렝 6.5 나시고렝 7.5 총 14 안짜고 맛남. 조금 맵게 해달랬더니 고추 넣어 있다. 굿!

밀크티 TEH MADRAS(안섞은것, TARIK은 MIX) 2.5 TEH HALIA 생강 밀크티 2.5 굿!

실은 어제 현지인이 먹던 난에 커리 찍어먹고 싶었는데 roti telur라고 가르쳐줘서 시키려고 하니 아침이라 안된다고..

난은 화로로 구워야 해서..


아침에 메뉴 구경하려니 안에 큰 파리가 들어가서 날길래 안시킴...ㅠㅠ


아 메뉴 왼편에 아침식사는 따로 있었구나... 계속 roti telur 가리키며 난 난이 먹고 싶어요. 난.. 이랬었다...-_-;


여기에서 아침에 가능한 몇가지 찍어주며 시키라고 했다.

분명 현지인들은 다른거 먹고 있는데?? 알고보니 tosai라고 부침전병 같은거..



밀크티도 종류가 많길래 물어보니

teh밀크티, O설탕 안넣은것HALIA 생강 첨가된 것TARIK은 차를 믹스해서 만든 것MADRAS는 우유와 홍차가 안섞이게 만든것.



차 만드는 방법 보여줬다. 뭐라고 옆에서 설명해 주는데 알아 들을 수는 없지만 고마웠다..

친절하고 맛있는 맛집. 진작 와볼걸... 숙소 바로 옆이었는데..


밀크티 TEH MADRAS(안섞은것) 2.5 씁쓸한 맛이 진하고 맛있다.


밀크티 TEH HALIA 생강 밀크티 2.5 굿!

오 생강향 향긋해!! 오오 내가 이렇게 생강을 좋아했었나 싶었다;


미고렝 6.5 나시고렝 7.5 총 14 안짜고 맛남. 조금 맵게 해달랬더니 고추 넣어 있다. 굿!

미고렝은 내가 리틀 스파이시라고 했더니 고추 조금 들어있는데 나시고렝은 그냥 스파이시 했더니 빨간 소스 뿌리고 난리났다;


오 저 쪼만한 고추가 입맛 돋궈준다.

살짝 조금 넣은 짜장소스에 기름으로 볶은 짜파게티 같은 맛에 청양고추 넣은 맛


나시고렝은 저 고추가 좀 많아서 땀 흘리며 먹고 있는... 미안...


② 그랩 차(Grab Car) 4



③ 제셀톤포인트(Jesselton Point) 10번창구 ISLAND HOP EXPRESS (11:46)

마누칸2명 보트피 50. 까먹고 내 구명조끼 안입고 왔네..ㅠㅠ

다른섬 궁금해서 마누칸 가보기로. 곧 배 떠난대서 급 구매.


패러세일링, 나나문 반딧불이 투어 가격 정보는 아래 링크로

http://blog.daum.net/yujihees/1519


보트 출발전 카드랑 숙소 카드키 분실.(12:00)

멘붕. 그냥 마누칸 섬 옴. ㅠㅠ 아오..


섬이 꽤 커보였는데 가로로 긴거였다. 마무틱보다 해변이 길었다.


보트로 이동시 자주색 조끼 입게 하게하고 내리면 수거한다. ㅡㅜ

그제는 패러세일링 해서 그냥 입게 놔뒀는데ㅠㅠ


④ 마누칸 입장료 2명 40 내려서 유심 바꿔끼고 한국에 카드 분실 신고. (12:10)

마무틱보다 긴 해변. 물고기 많다. 깊어서 부표 밧줄 잡고 스노클링

맑아 보이는데 물에 과자 봉지들이 둥둥 떠있다. 섬 끝쪽에 깨진 유리병들 있다.


이 더운날 웨딩촬영이라니.. 축하한다고 하니 신랑이 고맙다고 해줌.


뭔가 부대시설도 많고 숙박시설도 많아 보였다.








섬크기 좀 알고 싶어서 섬 끝쪽까지 걸어봄.


벌써 끝 다왔네. 섬이 가로로 길구나.


섬 끝에 NO SWIMMING AND SNORKELING THIS AREA 라고 써 있음.

파도가 너무 세게 쳐서 위험해 보였다.

 





막혀있넴.

섬 끝부터 해변쪽으로 걷다보니 유리병 깨진게 좀 있었다. 쓰레기를 왜 바다에 버리냐고...

물속에서 병 수거해서 쓰레기통에 버림.

마무틱보다 더 깊어서 부표 줄 잡고 이동하면서 봤는데 물고기는 많긴 한데 물도 금세 차가워지고 파도가 넘 셌다.

물고기는 마무틱때 많이 찍어서 안찍음.

마무틱이 좀더 안전하고 물고기들이 친근한 느낌.




부표 밧줄 잡고 이동하다 몸 틀면서 다리가 밧줄에 있던 따개비에 긁혔다. 그제는 안챙겼던 장갑 끼고 있어서 붙잡고 놀 수 있었는데..

역시나 한3시쯤 되니 바람도 차게 느껴지고 물속도 찬물 유입 되는 것 같았다.

게다가 구명조끼도 안입고 와서 더 춥게 느껴지고 카드 잃어버려서 풀 죽은채로 놀아서 사진도 얼마 안찍음...




안녕 마누칸. 물속 맑다. 오염되지 않기를..


나와서 분실물 물어보니 있다고ㅜㅜ 가드 팔붇들고 고맙다고 엉엉. 가드 곤란한 표정; (16:00)

가드 보자마자 Lost...말잇못.. 억울한 표정하니 뭐 잃었냐고 적극적으로 물어주는 가드.. 

크레딧 카드라니까 이리와보라고 보여주는데 딱 있었다. 

기쁨에 가드 팔 붙잡고 고맙다고 엉엉 거리며 부비부비 했는데 가드들 표정이 이상했다.

사람들이 막 환호하고.. 왜 그러지 싶었는데 아 무슬림.. -_- 신체접촉 하지 말아야 하는걸 나중에 깨달음....미..미안...ㅠㅠ

막힌 체증이 확 풀린 듯 이제부터 신남...


몸이 젖어서 그랩 부르기 좀 뭐해서 걸어 감.


헝가리음식점 칠리바닐라(Chilli Vanilla) (16:21)

굴라시스프 24 (유럽서 먹었던 얼큰한 스프가 아니라 닭볶음탕식으로 조린 장조림 맛ㅠㅠ),

스퀴즈 오렌지캐럿 10 스퀴즈 사과쥬스10 맛있다. (맛있지만 푹 위엔(Fook Yuen) 맛있는 스퀴즈 사과쥬스 5링깃인데) 

다른 현지인 식당보다 비싸다. 서비스차지 4.4 총 48.4

굴라시 스프 먹고 싶어서 들어갔는데 사람 없는 이유를 알겄네...



추웠는데 버프가 그나마 따뜻했다.


스퀴즈 오렌지캐럿 10 스퀴즈 사과쥬스10 맛있다. (맛있지만 푹 위엔(Fook Yuen) 맛있는 스퀴즈 사과쥬스 5링깃인데) 

과일과 채소를 즙낸 음료는 정말 맛있었다+_+


굴라시스프 24 (유럽서 먹었던 얼큰한 스프가 아니라 닭볶음탕식으로 조린 장조림 맛ㅠㅠ) 

다른 현지인 식당보다 비싸다. 서비스차지 4.4 총 48.4

닭볶음탕식으로 장조림을 만든듯한 맛. 감자도 괜찮았다.

내가 원했던 빨간 국물의 굴라시 스프가 아니어서 실망..



올드타운화이트커피(Oldtown White Coffee)로 이동.




⑥ 올드타운화이트커피(Oldtown White Coffee) 택스 포함 총 17.05 (17:33)

WC8 커피믹스+초코맛 11.1 

TF4 화이트 밀크티 홍차에 프리마 탄맛 구수하다 4.4


WC8 - OldTown White Coffee Signature Freezy 커피믹스+초코맛 11.1 

TF4 - OldTown White Milk Tea (hot) 화이트 밀크티 홍차에 프리마 탄맛 구수하다 4.4 택스 포함 총 17.05


⑦ 숙소 휴식


근처 음식점 한번 가보기로..



⑧ 숙소근처 현지인 음식점 ★★☆ 슈리 마이무나(Sri Maimunah) 영어 하시는 주인 할머니 친절하심 (22:33)

Tosai 2.5 짭조름한 전병을 커리소스에 찍어 먹는데 소스 맛난다.

코코넛 쉐이크6 (두잔. 코코넛이 커서 두잔 나온다고 걱정말라고 하심) 맛있다. 총 8.5링깃

저쪽 테이블에서 꼬마가 2.5링깃짜리 로티 티슈(로티 차나이를 티슈처럼 얇게 만든 브레드)를 먹고 있다.

바삭한 로티 티슈를 연유에 찍어먹는다.


코코넛 쉐이크6 (두잔. 코코넛이 커서 두잔 나온다고 걱정말라고 하심) 맛있다. 양 넘나 많다;;

두잔 나오길래 필리핀 야시장때처럼 사기 당하는거 아닌가 싶어서 여쭤보니 걱정하지 말라고 휴..


Tosai 2.5 짭조름한 전병을 커리소스에 찍어 먹는데 소스 맛난다.

로티 차나이나 난을 기대했는데 난이 아니라 짭쪼름한 부침 전병.. 이때까진 이름 몰라서 아무거나 시켰던..

로티 차나이는 밀가루, 버터, 물로 구운 얇은 빵으로 쫀득하면서 달달한 맛이라고..

소스가 맛있었다. 노란건 고소하고 붉은건 매콤짭짤하고 이거 찍다 저거찍다 왔다갔다 쳐묵쳐묵.



3/30 금 비용 총액 186.95링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