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여행 4일차(7월11일) 보라카이

① 보라카이 숙소 아침식사 (07:00)

② 루호산전망대(Mt. Luho View Point) 스테이션3에서 왕복 400페소 (전망대에서 1시간 기다려 주는 조건)

많이 타는 트라이시클은 에누리 없다. 작은 트라이시클은 왕복300페소

③ 루호산 전망대 입장료 120페소x4=480페소. 비구름 몰려와서 경치 별로..ㅠㅠ (11:37)

이 입간판은 아이스티를 주는 게 아니라 옆집 가게 홍보글이었다.

전망대보다 낮은 건물이 있는데 가게였음.. 아이스티 1잔에 120페소라는 거.. 

올라왔던 길.

전망대 올라가는 중간에 사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비구름 때문에 바람이 세게 불어서 엄뉘는 무섭다고 전망대 못올라오심.

우기라 하루에 비가 30분 가량 저끝에서 이끝까지 올라오며 소강상태가 된다. 계속 오는 게 아니라 아침 혹은 저녁에 한 두차례.

우기라 해를 적당히 가려주어 스노클이나 물놀이 하기엔 더 좋았다.

내가 10년전 갔던 오른쪽 노란 전망대도 가격은 같은데 낮다고 트라이시클 기사가 여기로 데려다 줬다.

저쪽편도 괜찮은데 버기카 모는 사람들이 대부분 저리로 간다고.

우리 전망대 바로 옆으로 더 높은 전망대를 짓고 있었다.

아마 가격차를 둘 듯.

그런데 어차피 화이트비치가 보이는 곳이 아니라서 굳이 더 높이 올라갈 필요 없는 듯..

④ 점심식사 (12:20)

★★★스모크(Smoke Restaurant) 디몰 앞 3호점 무료 트라이시클, 블라복 비치 앞

에어컨이 없고 선풍기가 있는데 우리를 시원하게 해줬던 선풍기를 옆 테이블이 가져가 버림.. 털썩..

가게 끝까지 들어가면 바로 볼라복비치가 있다. 배 전용 해변이라 수영하지 않음.

좌측

중간 뷰

오른쪽 뷰

옆집도 가게인 듯

먹을만 했던 메뉴

spicy garlic pork 이게 입맛에 정말 잘맞았다. 안짜고 완전 맛나서 다들 여기로 숟가락이 향함. 처묵처묵. 게리스그릴은 짜기만 했다.

돼지고기 튀긴 것. 원래 비계 안먹는데 이건 비계가 맛있었다. 비계부분이 촉촉하고 고기부분이 장조림처럼 수분 없어서 같이 먹어야 맛남.

오징어에 아무 간이 안되어 있어서 야채와 오징어를 새콤한 간장에 찍어 먹어야 한다.

오징어 금세 없어지고 야채만 찍어먹음. 밥이 많이 남는 음식.

개가 가게 안에 있던 온갖 허브를 밟아대며 처묵처묵해댔다. 설마 저걸로 음식 하는건 아니겠지...?

현지식. 포장시 15페소(\342)

spicy garlic pork 완전 매콤하고 맛난다. 게리스그릴은 짜기만 했는데; 995페소

음료도 과일이 많이 들어 있어서 맛남. 수박주스는 너무 달긴 했다; 

⑤ 엄마 모자 800페소 불렀는데 간다니까 170페소 불러서 삼. 

⑥ 화이트 비치 스노클링

편하니까 물 위에서 주무신 엄니... 필리핀 아주머니들이 옆에서 수영하다가 쳐다봄;;

⑦ 숙소 나와서 바로 있는 화이트 비치의 임부가 파는 노점 돼지꼬치 25x3=75페소. 맛있다.

임신 5개월에 32살이라고 했던 필리핀 여성과 그 어머니가 판매하는 노점. 애용함.

맨 오른쪽 돼지꼬치 외에 맨 왼쪽은 돼지 귀, 창자.. 머 그런거라 돼지 살코기 꼬치만 사먹음.

⑧ 저녁식사 (19:30)

★★★태국 음식점 술루플라자. 숙소 근처

완전 맛있었던 쉬림프 누들!!(290페소) 또 토한 위액맛이었던 저 뒤의 똠양꿍. 똠양꿍은 그나마 게리스그릴보다는 나았다...

쉬림프 누들 국물 완전 최고다!! 시원하고 술국으로 최고일 듯. 완전 뜨겁고 맛난다. 또 먹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났다..ㅠㅠ 아아..

똠양꿍(시니강 파우더로 만든거라 역시 토한 위액맛) 안먹음. 어떤 연예인이 똠양꿍 맛있다고 하도 그러길래 사먹어 본건데 짜증...

토한 위액맛을 좋아하는 건 뭐야..

새우감바스는 뭔가 향이 진해서 별로였다; 보홀 알로나비치에서 먹었던 감바스는 맛있었는데...

음료도 괜찮았었다.

1,520페소 

⑨ 임부가 파는 노점 돼지꼬치 25x3=75페소 (20:20)

가다가 아부지 저녁으로 사다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