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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 암내(액취증) 제거 방법. 외국인에게도 실험해 보고 싶다..

류. 2019. 1. 28. 18:33

보통 동양인은 겨드랑이에서 땀이 난 후 시간이 지나면 새콤한 정도로 겨드랑이 땀냄새(한자로 겨드랑이 액을써서 액취 腋臭)가 적은 편인데 

(물론 이런 약한 암내도 며칠간 안씻으면 외국인 암내가 된다)

동양인도 외국인 암내..같이 썩은 암내 정도로 심한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약 10%정도로 

 

(액취증의 원인인 아포크린 땀샘의 땀 분비를 활발하게 하는 G대립 유전자를 가진 외국인들과는 달리

대부분의 한국인은 A대립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냄새가 잘 나지 않는다고 한다.)

 

겨드랑이에서 나는 냄새는 귀지와도 관련이 있는데, 귀지가 젖어 있을수록 이 냄새를 다루는 아포크린샘이 활성화되어 있는 사람이다. 젖은 귀지는 대립형질 538G가, 마른 귀지는 대립형질 538A가 관여하는데 인종별로 두 유전자의 분포가 매우 다르다. 한 논문에 따르면 한국인(대구광역시 주민)의 538A의 발현은 무려 100%로 모든 국가중에서 제일 높다.

 

해당 논문 출처 

https://www.frontiersin.org/articles/10.3389/fgene.2012.00306/full

 

 

 

 

 

그림에서 G타입은 냄새를 유발하는 것이고 A타입은 냄새가 적은 대립형질(allege)이다. 

유전자의 분포는 아프리카 인종과 유럽 인종에서 특유의 체취가 많이 나는 주요 근거가 된다. 

반면, 한국, 일본, 중국, 몽골 등 동아시아인들은 상대적으로 냄새가 덜 난다. 

이러한 인종적 차이 때문인지 동아시아에서는 암내를 특수 질환으로 여기는 것에 비해 그 외의 지역에서는 나이 먹으면 다들 나는 냄새라 여기고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출처 https://namu.wiki/w/%EC%95%94%EB%82%B4

 

(네이버 만화 펭귄 러브스 메브(Penguin loves Mev)의 701화 너의향기편 참조)

 

 

냄새의 원인은 땀(주로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인데, 

원래 땀의 냄새는 없으나 땀을 흘린뒤 세균이 땀 성분을 분해하면서 악취성 화학물질이 발생하게 된다. 

 

즉, 세균이 없으면 냄새가 덜할 수 있다는 건데

그걸 지인이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데오도란트는 땀 자체를 억제하지만 그리 효과가 길지 않은데

손세정제를 땀 날때 겨드랑이에 바르면 겨드랑이에서 아무 냄새도 안난다.

지인은 아침 샤워 후 저녁쯤 외국인 암내가 나는 사람이었는데 아침에 손세정제를 겨드랑이에 바른 뒤 저녁에 한번 냄새 맡아 달라고 해서

눈꼭감고 냄새를 맡아봤는데 달달한 냄새.. 설탕 바른듯한? 냄새가 났다;;;

뭐..뭐지 킁킁.. 달달해..

달달한건 아마 다른 냄새였던 듯..

 

데오도란트고 뭐고 다 소용없고 손세정제가 직방이었던 듯..

데오도란트는 땀을 억제하는 건데 시간 지나면 땀은 나오니.. 아예 손세정제로 세균 자체를 잡으면 암내가 안나게 된다.

암내가 좀 심한 분들은 사회생활하며 겨드랑이 땀을 바로 씻을 수 없으니 손세정제로 소독하는 팁 괜찮은 듯.

소독용 알코올도 효과가 좋다고 한다.

단 샤워는 매일하고 땀 날때 땀을 닦은 후 소독..

 

① 100% 면 속옷을 입어 땀을 흡수시킨다. 면은 냄새가 잘 안난다.

② 그리고 한번이라도 입었던 옷은 두번 다시 입지 않는다.

냄새 안나는 사람도 합성섬유 옷, 지퍼 달린 체육복, 운동복류의 재질인 옷을 한번 입고 벗어 놓으면 그 옷에서 암내가 난다.

한번이라도 입었던 상의, 땀이 닿은 상의는 무조건 세탁한다.

특히 자켓, 점퍼류에 겨드랑이 땀이 묻어 있으면 100% 암내가 증폭된다.

 

파트리그 쥐스킨트(Patrick Süskind)의 향수에 나오는 그루누이는 무균 인간이었던 건가....

 

 

참고

냄새 안나는 목욕법, 제대로 목욕하는 방법, 성기, 발냄새 없애는 방법

 

 

https://u21design.blog.me/100198559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