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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X파일 - 파라핀 벌집 아이스크림 (119화)

류. 2014. 5. 20. 15:14

# 파라핀 벌집 아이스크림


▶ 아이스크림을 줄서서 먹는다고?
바야흐로 디저트 전성시대! 그 중에 단연 돋보이는 아이템 있었으니 바로 벌집이 집채로 올라가는 벌집 아이스크림! 벌집 아이스크림은 유기농 우유와 천연 벌집을 토핑해 ‘건강함’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도시를 중심으로 하나 둘씩 생겨나 현재는 전국에 무려 200여 곳에 달하는데! 규모가 큰 브랜드들은 연예인까지 모델로 내세우며 가히 그 인기 식을 줄 모르던 그때, 먹거리 X파일 제작진 앞으로 벌집 아이스크림에 대한 제보가 한 통 도착했다. ‘건강한 디저트’ 벌집 아이스크림의 벌집이 수상하다는 내용. 벌집 아이스크림을 먹은 후 입안에 남는 비닐 같은 이물질을 삼켜도 되는 건지 안전한 건지, 안내 문구나 설명이 없어서 찝찝하다는 데~ 먹거리 X파일에서 긴급 취재에 나섰다!

▶ 입 안 가득 번지는 찝찝함, 벌집이 수상하다!
제작진은 벌집 아이스크림 전문점들을 돌아다니며 아이스크림을 시식하던 중 토핑된 벌집들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벌집 속에 딱딱한 부분을 발견한 것. 판매장마다 식감에 대한 이야기는 달랐다. 꿀의 당도가 높은 부분은 딱딱할 수 있다는 설명이나 ‘토종 벌집은 밀이 조금 씹힐 수 있다’는 애매한 안내 문구만 있을 뿐. 베테랑 양봉업자에게 채취한 벌집을 가져가 물어보니 그 딱딱한 벌집의 정체는 바로 ‘소초’ 소초란 벌들이 벌집을 지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판으로 양봉에서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는 자재. 그런데 취재 중 양봉업자는 제작진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준다. 소초의 성분이 다름 아닌 ‘양초’의 주성분인 파라핀이라는 것! 

▶ 벌집인 듯 벌집 아닌 벌집 같은 ‘소초’
그렇다면 시중에 판매되는 벌집 아이스크림 중 소초가 들어간 곳은 몇 군데나 될까? 시중에 판매되는 벌집 아이스크림을 무작위로 수거해 확인했다! 그 결과는 매우 충격적이었는데…. 
양봉업자, 벌집 아이스크림 판매업자들은 파라핀이 함유된 소초판 벌집 아이스크림에 대해 어떤 입장일까? 또 파라핀은 우리 인체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대박 아이템 벌집 아이스크림 속 딱딱한 벌집의 정체를 먹거리 X파일에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