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1월 4일 상오 11시30분쯤 수원시 화서동383 화서 전철역에서 2백m쯤 떨어진 논에서 수원모여고3년 김모양(18)이 하의가 벗겨지고 두 손이 스타킹으로 묶인 채 목 졸려 숨져있는 것을 논주인 김자현씨(50·화서동426)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수원서 추행 흔적…「화성살인」비슷
김양은 흰색 러닝셔츠로 재갈이 물려있었으며 얼굴은 자신의 자주색 파커 상의로 덮여있었다.
범행 현장은 86년10월23일 박모양이 폭행 당하고 목 졸려 숨진 후 지난해 5월9일까지 5명의 부녀자가 피살된 화성군태안읍 일대의 마지막 범행장소에서 약3m쯤 떨어진 곳이다.
숨진 김양은 구랍24일 하오11시쯤 어머니와 진학문제로 다툰 뒤 바람을 쐬겠다며 트레이닝 하의차림으로 집을 나간 뒤 소식이 끊겨 28일 가족들이 경찰에 가출신고를 했었다.
김양은 구랍22일 서울C대 간호학과에 응시했으나 불합격됐다.
경찰은 김양이 피살당시 ▲연쇄살인 사건의 다른 피해자들처럼 붉은 색 계통의 옷차림이었고 ▲두 손이 뒤로 묶인 채 폭행 당했으며 ▲살해방법이 교살이고 ▲사체유기방법이 짚단으로 덮는 등 화성연쇄강간살인사건과 유사한 점이 많은 것을 중시, 경기도경과 화성·수원경찰서가 공조수사체제를 갖추고 수사를 벌이고있다.
출처
Δ1989년 7월 화성에서 있었던 초등학생 실종사건
華城 女국교생 실종
11일째 소식 감감...."40대 남자가 데려갔다"
華城(화성)부녀자 연쇄폭행살인사건 발생 지역인 京畿(경기)도 華城(화성)군 台安(태안)읍 陳雁(진안)리 병점국민학교(교장 李敏燮이민섭·65)2학년 金(김)현정양이 지난 7일 낮 1시 10분경 학교에서 귀가하다 실종됐다.
金양 아버지 金龍福씨(38·노동·台安읍 陵(능)4리)에 따르면 현정양은 이날 학교 수업을 마치고 난 1시 10분경 집에서 6백여m 떨어진 陵里(능리) 느치미부락 앞까지 친구와 함께 걸어와 헤어진 뒤 오후 3시 반경 台安 농협앞 국도 건널목에서 40대 후반 남자에게 안겨 가는 것을 같은 학급 어린이들이 보았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30~40분 거리인 金양 집은 중간지점인 화성경찰서태안지서방범1초소가 있는 돌공장 앞까지는 포장도로이나 이곳에서 집까지 1.1km는 산속 1차선시멘트 포장도로로 낮에도 인적이 드문 지역이다.
출처
1990.11.17 [출처: 중앙일보] 여중생피살된 화성 작년 여국교생 또실종/6개월뒤 치마·책가방 발견
【수원=이철희·정찬민기자】 여중생 1명이 성폭행 피살되는 등 86년 이후 9명이 연쇄살해된 경기도 화성군에서는 지난해 7월에도 이번에 숨진 여중생과 이웃에 사는 여국교생이 치마·책가방만 남긴채 실종된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이곳 주민들은 태안읍 일대에서 이외에도 여학생 5∼6명이 더 실종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화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18일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능4리 520에 사는 김현정양(당시 9세)이 실종됐다.
김양은 실종 6개월만인 12월 실종당시 입고 나갔던 치마·책가방이 이번 피살된 여중생 사체가 발견된 화성군 태안읍 병점5리에서 30m쯤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었다. 경찰은 김양 실종을 단순 가출로 처리,지금까지 김양에 대한 사건은 수사하지 않고 있다.
김양 가족은 딸이 실종된 후 서울로 이사가 버렸다.
한편 16일 피살된 여중생 김모양 살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6일 오후5시 지방공사 수원의료원에서 숨진 김양에 대한 부검을 실시,김양의 직접 사인을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으로 밝혀내고 김양이 폭행당한 후 목졸려 숨졌으며 가슴 등의 난자 상처는 김양이 숨진후 범인이 칼로 그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한 모발 20개와 김양의 도시락뚜껑·책가방·숟가락·손톱 등 유류품을 국립과학 수사연구소에 보내 지문채취·혈흔감정 등을 의뢰했으나 지문채취에 실패했다.
경찰은 또 김양이 실종된 후 사체로 발견된 시각까지 현장을 지나갔거나 목격한 사람들을 찾는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화성일대의 우범자 명단을 작성,이중 성범죄 관련자 20여명의 사건당일 행적을 집중 추적중이다.
출처
https://news.joins.com/article/2512878
【청주=김현수기자】 같은 장소에서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부녀자상대 살인·강도사건이 잇따라 발생,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월 27일 오전 10시50분쯤 충북 청주시 가경동 택지조성공사현장 콘크리트흄관속에 이 마을 박모양(17·충남방적 공원)이 속옷으로 입이 틀어 막히고 양손이 뒤로 묶인채 목졸려 숨져있는 것을 청주경찰서 형사계 이성기순경(35)이 발견했다.
이순경에 따르면 26일 오후 이곳에서 발생한 강도사건 수사를 위해 현장조사를 하던중 직경 1m,길이 1.5m 크기의 콘크리트흄관속에 박양이 반듯이 누운채 숨져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 마을에서 2㎞쯤 떨어진 회사기숙사에서 생활하던 박양이 26일 오후 6시쯤 가경동 집에 다니러간다며 회사를 나섰다는 동료직원들의 말에 따라 박양이 집으로 가던중 현장으로 납치돼 성폭행당한후 살해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이곳에서는 26일 오후 8시30분쯤에도 이 마을 김모씨(32·여)가 약을 사가지고 귀가하던중 30대 청년에게 붙잡혀 길에서 1백여m 떨어진 하수관로로 끌려가 스타킹과 바지로 손발이 묶이고 현금과 반지등 12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겼으나 범인이 한눈을 파는 사이 손발을 풀고 매설된 하수관속으로 탈출했었다. 경찰은 키 1백70㎝ 가량의 30대 청년을 찾는 한편 사건현장에서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머리카락 세개를 수거,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의뢰했다.
[출처: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530675
Δ1991년 3월 청주 남주동 주부 살인사건
1991.03.08 [출처: 중앙일보] 20대 주부 안방서 피살/
두손 묶이고 눈가린채 흉기에 찔려
【청주=김현수기자】1991년 3월 7일 오후 8시쯤 충북 청주시 남주동 92의 2 임효순씨(76·여)집 건넌방에 세들어 사는 김홍분씨(29·여·타자수)가 양손을 묶여 공업용 테이프로 눈을 가리우고 입에 재갈이 물린채 흉기에 가슴을 찔려 숨져있는 것을 남편 김태원씨(37·회사원)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남편 김씨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쯤 퇴근, 집에 돌아와보니 아내가 없어 주인집 안방문을 열어보니 김씨가 고무줄에 양손을 뒤로 묶이고 옷으로 입이 틀어막힌채 흉기로 가슴을 두군데나 찔려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
발견 당시 김씨의 가슴에는 길이 30㎝ 가량의 흉기가 꽂혀 있었다.
김씨가 피살된 방은 집주인 임씨가 혼자 사용해 왔으나 최근 임씨가 중풍치료를 위해 서울에 간 뒤 비워 김씨부부만 생활해 왔다.
출처
https://news.joins.com/article/2540975
경찰 "수원여고생 살인사건 등 4건 이춘재 범행" 잠정 결론
25일 오후 MBC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춘재의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MBC캡쳐) 2019.9.25
경찰이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이춘재가(56)가 모방범죄로 결론난 8차 사건까지 범행을 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반기수 수사본부장은 15일 수사진행 브리핑을 통해 "이춘재가 화성사건 10건을 모두 범행한 것으로 보고 신빙성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또 화성연쇄살인 사건 외 이춘재가 자백한 4건의 사건도 그의 소행으로 최종 확인했다.
이춘재가 밝힌 추가 범행 4건은 Δ1987년 12월 수원에서 발생한 여고생 살인사건 Δ1989년 7월 화성에서 있었던 초등학생 실종사건 Δ1991년 1월 청주 복대동 여고생 살인사건 Δ1991년 3월 청주 남주동 주부 살인사건 등이다.
4건 모두 이춘재가 그림을 그려가며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화성연쇄살인 피해자 유류품에서 나온 DNA가 이춘재의 것과 일치한 3·4·5·7·9차 등 5개 사건에 대해서는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조사를 진행하고, 나머지 사건에서도 이춘재와 일치한 DNA가 나오면 추가 입건할 방침이다.
반기수 본부장은 "수사본부는 진실규명과 함께 당시 경찰의 수사과정에 대해 한점 의혹없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https://news.v.daum.net/v/20191015102909798
[속보] '화성사건' 자백 이씨 "초등생도 성폭행 살해"
1989년 7월 화성군 태안읍에서 범행 자백해
연쇄살인 외 수원1건·화성1건·청주2건..14건
화성연쇄살인 사건을 포함해 모두 14건의 살인 사건을 저질렀다고 자백한 이아무개(56)씨가 1989년 초등학교 2학년생도 성폭행·살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알려진 화성연쇄살인 사건의 가장 나이가 어린 피해자는 1990년 11월15일 화성군 태안읍 병점리 야산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중학생 김아무개(당시 13살)양이었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5일 “이씨가 자백한 살해사건은 지금까지 모두 14건이며, 화성사건을 제외한 4건은 수원 1건, 화성 1건, 청주 2건”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이날 공개한 4건은 △1987년 12월 수원 화서역 여고생 살인사건 △1989년 7월 화성 초등학생 2학년 실종사건 △1991년 1월 청주 복대동 여고생 살인사건 △1991년 3월 청주 남주동 주부 살인사건 등이다.
이씨는 경찰 대면조사를 통해 이런 사실을 자백하면서 사건 현장과 주변 정황을 비교적 상세하게 그림을 그리며 설명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특히 이씨는 초등학생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현장 주변에 주검을 암매장했다고 진술했다.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은 1989년 7월7일 낮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ㄱ(당시 8살)양 사라진 사건이다. 당시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하다 6개월 뒤인 그해 12월 ㄱ양이 입고 나간 청바지와 책가방이 실종 현장 30여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하지만, 경찰은 단순 실종사건으로 처리해 수사를 종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지난 14일 학계와 법조계의 자문을 얻어 이씨를 용의자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공소시효가 강제수사 등의 실효성은 없지만 수사의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출처
https://news.v.daum.net/v/20191015105602009
화성 사건 기간, 9세 女兒 등 2건의 실종사건도 발생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1989년 7월 18일 낮 12시30분쯤 경기 화성군 태안읍에 사는 김모(당시 9세)양이 학교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실종됐다. 이 기간은 화성연쇄살인사건 8차(198년 9월 16일)와 9차(1990년 11월 15일) 사이에 발생한 것이다.
경찰은 두 차례에 걸친 김양의 아버지(37)의 수사요청에도 이를 단순 실종사건으로 처리하고, 목격자 등에 대한 조사만 한 뒤 수사를 종결했다.
하지만 실종 6개월 만인 그해 12월 실종 당시 입고 나갔던 치마와 책가방이 화성군 태안읍 병점5리에서 발견됐다. 이곳은 9차 화성연쇄살인사건 현장에서 불과 30여m 떨어진 지점이었다.
10차 사건 발생 6개월 뒤에는 30대 여성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91년 11월에는 화성군 태안읍 D전자에 다니는 주부 고모씨(당시 30세)가 출근 길에 실종된 것이다. 고씨의 회사는 화성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했던 지역과 인접한 곳이다. 경찰은 고씨의 평소 생활이 성실했다는 가족 등의 진술을 확보, 성폭행 뒤 살해된 것으로 추정하고 연쇄살인사건과 연관성 등에 대한 수사를 벌였다.
다만 두 사건이 화성연쇄살인사건은 물론 다른 범죄와 연관돼 살해됐는지, 살해됐다면 범인을 검거했는지, 아니면 무사히 귀가했거나 단순 실종 처리됐는지 등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화성연쇄살인사건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아직 밝혀진 바 없다.
그러나 청주 처제 살인사건의 범인 이춘재(56)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만큼 경찰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이씨의 추가 범행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당시 실종 사건 등을 꼼꼼히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씨의 거주지인 수원ㆍ화성은 물론 결혼 후 생활했던 충북 청주의 사건까지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화성연쇄살인사건 기간 중인 1988년 한 해 동안에만 화성에서는 모두 50여건의 가출인 신고가 있었는데, 그중 절반 가량은 15~30세 여성이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숨어있는 피해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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