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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12일 ‘2016 민중총궐기’가 열리는 서울 시내 곳곳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을 비판하는 ‘촌천살인’ 손팻말이 눈에 띈다.
오후 4시 민중총궐기가 열리는 서울광장에는 영화 <친구>를 패러디한 <비선>이라는 제목의 포스터가 걸렸다. 포스터에는 ‘오래두고 같이 해먹는’이라는 부제가 달렸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 우병우 전 민정수석비서관,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씨가 교복을 입고 있다. ‘함께 해먹을 때, 우린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었다’ ‘니가 해라. 하야’ 등 영화의 명대사 등을 패러디해 이번 사태를 비판한다.
서울광장에 있는 영화 ‘친구’를 패러디한 ‘비선’이라는 제목의 포스터. | 노도현 기자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 내 바닥에는 ‘박근혜 하야. 이제는 국민이 나서야 합니다’라는 포스터가 붙었다. 최순실씨가 박근혜 대통령을 조종하는 모습의 그림과 함께 ‘꼭두각시 대통령은 필요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있다.
또 ‘장애등급제 폐지’와 ‘부양의무제 폐지’를 주장하는 걸개에는 ‘박근혜 퇴진이 복지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행동하는 만화인’이 그린 만화들도 눈에 띈다. 최순실씨의 캐리커처와 함께 ‘언니, 옆 방 비었어. 얼른 와’라는 문구가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며 ‘하야제(祭)’를 알리는 포스터에는 박 대통령이 방독면을 쓴 이들에게 끌려가는 그림이 담겼다. “우리가 블랙리스트 예술가다” 등의 문구가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 절반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얼굴 절반을 합친 그림과 ‘악어의 눈물에 속지 말자’라는 문구와 박 대통령의 얼굴, 악어의 눈물을 함께 붙여놓은 그림도 있다.
노란색 포스트잇에는 ‘당신의 7시간은 304명의 생명이었다’며 박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을 비판한 글이 담겼다.
김형민 PD는 자신의 페이스북에는 ‘11월 12일(토), 단하루 닭 잡는 날’이라는 한 대형마트의 광고 문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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