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세월호 침몰 참사

[세월호 참사] 단원고에 심어진 '잭슨 목련'

류. 2014. 4. 28. 12:12


단원고에 심어진 '잭슨 목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의미로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전달한 백악관 목련 묘목이 26일 오후 단원고 교정에 심어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목련 묘목과 함께 보낸 글에서 '세월호 사고로 목숨을 잃은 수백 명의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애도하며, 희생된 학생 대다수가 공부하던 단원고등학교에 백악관의 목련 묘목을 바친다'고 밝혔다. 2014.04.27



목련 꽃말, 뭐길래..오바마 美 대통령 단원고 선물한 '어린 목련'


지난 25일 방한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사고를 위로하기 위해 기증한 백악관 '잭슨 목련' 묘목이 안산 단원고등학교 교정에 심어진 모습이 공개됐다.

'잭슨 목련'은 미국 제7대 대통령인 앤드루 잭슨 대통령이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며 백악관에 심은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목련 묘목으로 이번 비극을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분들에게 미국이 느끼는 깊은 연민을 전달하고자 한다"는 의미를 설명한 바 있다.

목련의 꽃말은 '고귀함'. 오바마 대통령은 전 대통령의 일화와 연계해 수많은 학생들을 잃은 단원고를 위로하는 마음으로 어린 목련을 기증했다.

오바마 대통령 목련 선물과 목련 꽃말 의미에 네티즌은 "목련 선물, 눈물이 핑 돈다", "목련 꽃말 고귀함.. 고귀한 많은 생명들을 잃었다", "목련 꽃말 고귀함, 슬프고 아프다. 절대 잊지 말자"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