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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그것이 알고 싶다’ -1059회 엘리트의 민낯, 우병우 전 수석과 청와대 비밀노트. 우병우부터 경찰채용 비리의혹까지 ‘폭탄투하'

류. 2017. 1. 16. 17:10
[TV와치]`그것이 알고 싶다` 우병우부터 경찰채용 비리의혹까지 `폭탄투하`
http://v.media.daum.net/v/20170108054737846

출처 :  [미디어다음] 방송 
글쓴이 : 뉴스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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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의 장모 김장자

우병우의 장모 김장자의 소유 기흥컨츄리클럽 골프장에서 최순득과 함께 골프를 침.


“우병우, 초임시절 회오리 축구단 모임서 최순득-최순실 만났다” 제보…처가-최순실 오랜 인연도 들통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우병우가 이미 최순득을 알고 있었다는 제보가 전해졌다.

7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059회에서는 ‘엘리트의 민낯-우병우 전 수석과 청와대 비밀노트’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과거 최순실의 언니인 최순득의 운전기사로 일했던 한 제보자는 “당시 최순득은 압구정 현대아파트였고, 최순실은 초이 유치원 원장이었다”며 “지금 제가 보기에는 최순득 씨가 몸통이라고 느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최순득은 연예인들하고도 어울리고 기자하고도 어울리고, 경찰청장 사보하고 OO일보 회장 사모, 제가 보면 알 만한 사람들이랑 모여서 밥도 먹고”라고 말했다.

또 제보자는 김장자를 알아보며 “내가 있었을 때는 나이가 젊었었다. 골프장을 주로 모시고 다녔다. 기흥 CC에 갔었다”고 말했다.  


최순실이 활동했던 새마음 봉사자에서 김장자 역시 활동을 했었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하지만 과거 기록에서는 김장자의 새마음 봉사자 활동 여부를 찾을 수 없었다.

최태민의 아들 최재석은 우병우의 장인 이상달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재석은 “이상달은 건설회사 조그맣게 하던 사람이었는데 아버지랑 친하게 지냈다”며 “그래서 뭔가 있겠지라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또 우병우의 측근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제보자는 “TK라고하면 경북고-서울 법대 출신이 성공이라는 공식이 있는데, 그게 성골이라는거다. 그래서 자기(우병우)는 절대 성골이 못된다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검찰조직 안에서는 승진에 있어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던 시기에 경북고 출신이 아닌 우병우는 승진에 불리했던 것.   


이러한 상황에서 나타난 또 다른 제보자는 “우병우가 최순실을 안다 모른다 이게 먼저 증명이 돼야 하지 않겠냐”며 “회오리 축구단이라고 있는데 90년대 초반 사실상 스폰서를 최순득이 했었다. 그 때는 ‘누나, 누나’ 했었는데 그 때 병우가 자주 불려 왔었다. 병우가 19기 연수원 나오고 나서 막 서울지검에 있었을 때니까”라고 증언했다.


해당 제보자는 자신을 “정보 또는 수사기관에 있는 사람이다”라고 소개했고, “과거 (우)병우도 초임이고 TK라인을 어떻게든 잡아야 했으니까 정 회장이 ‘우리 막내 꼬맹이 병우 좀 불러라’하면 부르곤 했었다”며 “최순득이 ‘내 동생이야’하면서 최순실을 몇 번이나 불렀었다. 그래서 최소한 십여 차례 이상 만남을 가지고 소개를 했었다. 이미 우병우도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출처

http://www.starseoultv.com/news/articleView.html?idxno=442130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또 한번 엄청난 후폭풍이 일어날 의혹을 제기했다. 이번엔 의혹 제기에 그치지 않고 눈에 확실히 보이는 증거를 들고 나타났다.

1월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편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파헤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비서관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함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잠적' 46일만에 제5차 국정조사 청문회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지금도 최순실을 모른다"며 최순실과의 관계를 일체 부인했다.




심지어 그는 공직자 인사검증과 대통령의 친인척, 측근 관리를 책임지는 민정수석 자리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의 관계조차도 몰랐다고 주장했다.

청문회 내내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은 물론 국조특위 위원장에게 몇차례 호된 질책을 받았을 정도로 불성실한 태도로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이 때문에 '그것이 알고 싶다'가 우병우 전 수석의 어떤 민낯을 들고 나왔을지 주목됐다.다.

그런데 폭탄은 다른 곳에서 터졌다. 경찰 내부에 멘붕을 안길, 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날벼락 같은 '비밀노트'가 등장한 것이다.

제보자는 "이건 너무 경찰 내 비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자료라고 생각해 촬영했다. 이번 사태가 터지고 나서 연관 있을 것 같아 읽어보다가 최순실이란 글자가 나와 놀랐다"고 말했다. 그가 보낸 것은 누군가 작성한 노트를 찍은 사진이었다. 이 노트는 그야말로 폭탄이었다.

노트의 작성자는 당시 청와대 경호실 고위 경찰간부다. 민정수석실의 인사검증 대상인 동시에 민정수석실의 사정과 감찰을 받는 3급 이상의 고위직이었다. 민정수석실에서 이 노트의 내용을 몰랐다면 직무유기라는 지적이다.

노트에는 수많은 이름들과 경찰 직위가 빼곡히 적혀 있었다. 언뜻 보기에도 경찰 조직의 인사와 관계 있어 보이는 이름과 단어가 등장했다. 최순실의 이름과 그와 관련된 인물들의 이름도 등장했다. 비선실세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과 달리 청와대 내부에서는 비선실세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더욱 충격적인 건 경찰의 정기 인사와 특진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는 문구들이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노트에 적힌대로 인사가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트에는 해당 인물을 추천한 사람들의 이름도 적혀 있었다. 청와대 경호실 차장, 작성자의 경찰대 동기, 새누리당 국회의원 등이 추천자로 적혀 있었다.

더욱 심각한건 청와대를 경호하는 101 경비단과 대통령을 경호하는 22경찰경호대에 대한 메모였다. 이들은 최고 권력자와 대통령과 가까이 있는, 공식적인 부대 단위로는 최측근의 경호인력이다. 22경찰경호대는 일반 경찰보다 특진에 더없이 유리한 곳이고 101경비단의 유대감과 자부심도 유명하다.

승진 인사가 보장된 이곳에 고위 인사가 누군가를 추천한다는게 과연 정당한 행동일까. 노트에 적힌 관련 이름은 8명이었고 제작진이 경찰 인사 기록을 확인한 결과 8명 중 6명이 확인됐다.

노트를 기록한 작성자는 자신의 노트임을 인정하면서도 "얘기 하다가 '이런 사람이 있다. 일선보다 101단이 맞지 않냐'고 좋은 사람이 있다고 하면 기록한거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지금 말씀하신 그게 청탁이다. 뽑는 사람 입장에서는 국장님이 추천하는 자체가 외부의 힘이라 느껴지지 않겠냐"고 지적했지만 그는 조직을 위한 것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노트를 작성할 당시 청와대에서 근무한 그는 이후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아들에게 이른바 꽃보직을 보장했다는 서울청 고위 간부의 후임으로 영전했다. 그 자리는 전임자들이 다 승진했던 자리로 그 자리로 가기 위해 경찰들 사이에서 전쟁이 있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요직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무정지 2일전 , 야당의 비판을 무릅쓰고 단행한 경찰 인사 때도 다시 한번 승진했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노트를 살펴본 후 전산시스템 조작 의혹도 제기했다. 노트에 적힌 의미심장한 숫자 때문이다. 경호실 업무와 관련 없는 경찰 공채 수헙번호, 면접과 체력시험 등 시험일정을 파악한 흔적이 담겨 있었던 것. 심지어 공채시험의 점수조작까지 의심되는 번호도 있다.

작성자는 "수험번호는 왜 적었냐. 공무원이 되는 시험의 수험번호더라"고 묻자 "합격여부 확인하기 위해 그러지 않았겠냐"며 "내 입장에서는 경호실 내 우리 경찰 조직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가 있어 조금 오버했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경찰 공무원 시험의 합격이나 불합격이 적힌대로 이뤄졌다면 사상 초유의 인사범죄가 아닐 수 없다. 제보자는 더불어 우병우 전 수석 아들의 특혜 논란을 언급하며 의경 선발과 배치문제도 공정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작성자에게 "국장님, 순경이나 전의경 특채되려고 노량진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시지 않냐"고 질타했지만 그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인간관계 하다 보면 경호실 직원이나 상사가 '그 친구 참 고생한다던데. 그 친구 아들이 뭐 어디 했다던데' 그러면 내가 '난 몰라. 못 알아줘' 경찰 조직에 있으면서 그렇게 말하기 쉽지 않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표창원 의원은 이 업무수첩을 말로만 떠돌던 경찰 인사의 권력 개입의 객관적 증거라며 "전대미문의 조직적인 범죄 행위에 민정수석실이 어떻게든 가담하고 함께 진행한 것이 아니라면 이뤄질 수 없는 사건이라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순실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입시 비리로 전국이 들썩였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크게 분노했다. 그런 가운데 경찰의 내부 인사와 특혜는 물론 경찰 공무원 시험에까지 권력이 개입했다는 정황이 드러나자 온라인에서는 "정유라는 새발의 피였다", "경찰 되려고 노량진에서 공부하는 내 친구 어쩌나", "공채시험은 그래도 공정하다 믿었는데 전산조작 가능성이라니" 등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여기에 더해 "비선실세 움직임이 한창이었을 때 작성된 비밀노트, 청와대 권력이 경찰을 서서히 장악하려는 의도 속에서 민정수석실이 동참하거나 묵인했다는 추정을 한다면 과한 상상일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