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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이미 박 대통령의 의원 시절 최태민씨 일가가 개입된 ‘안가’로 의혹이 제기돼 왔지만 실제로 확인된 적은 없었다. 김씨는 세계일보 인터뷰에서 서울 신사동 588번지 6층짜리 S빌딩 사무실을 성수대교에서부터 도산공원사거리를 지나는 약도와 주요 상점 등을 메모지에 그려가며 상세히 설명했다. 최씨를 태우고 수도 없이 안가를 방문했다는 방증인 셈이다.
김씨는 안가를 ‘정치문제연구소’로 기억했다. 최씨가 ‘연구소장’, 정윤회씨가 ‘실장’이었다고 증언하면서 “대통령을 만들려고 준비해 놓은 사무실”이라고 했다. 공익목적 장학재단으로 알려진 곳이 사실상 최씨 주도의 비선 캠프 역할을 했다는 주장이다. 김씨는 당시 국회의원이던 박 대통령이 안가에 왔느냐는 질문에도 “자주 왔다”고 답했다. 한국문화재단은 1979년 삼양식품 창업자인 전중윤 명예회장이 설립한 ‘명덕문화재단’의 후신으로 1980년부터 박 대통령이 이사장을 지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대통령의 안가 논란은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때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당시 박 대통령과 경쟁했던 이명박 후보 캠프는 “박 후보가 책임자로 있는 정치조직, 공조직(정수장학회, 육영재단, 기념사업회, 한국문화재단, 명지원, 새마음병원), 사조직(논현동팀, 마포팀)에는 최태민씨의 친인척이 빠짐없이 등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문화재단이 박 대통령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집중 지원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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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4월 대구 달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 |
한국문화재단은 2012년 6월25일 의사회 의결로 해산했다. 취재팀 확인 결과 신사동 사무실은 2012년 대선 직전부터 당선 직후까지 5, 6층을 차례로 비운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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