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61121172203519
[오마이뉴스윤성효 기자]
▲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가 일반인에게 공개 되는 1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소에 조문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
ⓒ 이희훈 |
21일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노건호씨 등은 김 회장을 '사자명예훼손'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검찰청에 형사고소하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김경재 회장은 한국자유총연맹 등 보수단체들이 지난 19일 서울역 광장에서 연 '헌정질서 수호를 위한 국민의 외침' 집회에서 "노무현도 삼성으로부터 8000억원을 걷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때 주모한 사람이 이해찬 총리요. (중략) 그 사람들이 8000억 가지고 춤추고 갈라 먹고 다 해먹었어"라고 말했다.
노건호씨와 이해찬 의원은 소장에서 "김경재 회장은 허위 내용의 연설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고소인의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했고, 이러한 내용이 기자들을 통해 기사화되어, 일반 국민들에게까지 광범위하게 유포됐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김경재 회장은 어떠한 객관적인 근거 없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덮기 위한 '물타기용'으로 범행을 단행한 것"이라며 조속한 구속 수사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 노무현재단은 노무현 대통령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하는 명백한 허위사실에 대해 분노와 우려를 금할 수 없으며 민사, 형사상 법적 조치를 포함한 단호한 대응과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임기말 기업에서 8000억 원을 걷었다고 김경재 자유총연맹 회장이 집회에서 주장했네요. 책임져야 할 겁니다. 책임을 묻겠습니다"라 밝히기도 했다.
文, 김경재 자유총연맹 회장 '노무현 발언'에 "책임 묻겠다" 강경 대응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도 삼성에서 돈을 걷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임기말 기업에서 8000억원을 걷었다고 김경재 자유총연맹 회장이 집회에서 주장했다. 책임져야 할 것이다. 책임을 묻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19일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 성향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서울역 광장에서 주최한 박근혜 대통령 하야 반대 집회에서 "임기 말이 되면 (대통령이) 다 돈을 많이 걷었다"면서 "노 전 대통령도 삼성에서 8000억원을 걷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어 그는 "돈을 걷은 사람은 이해찬 총리의 형과 이학영 전 의원인데 기술을 좋게 해서 안 걸린 것"이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도 미소재단으로 2조원을 걷었다. 박 대통령이 재단을 만든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인데 관리자가 잘못했다"며 박 대통령을 옹호했다.
또 연설 말미에는 "문재인은 대통령이 된다면 취임식을 광화문에서 하고 북한의 김정은을 초청하겠다고 공약했다"며 "광화문 집회에서 만약 문재인이 김정은을 초청한다면 대한민국 좌파들 잔뜩 모여 김정은을 영웅처럼 떠받들어 이 나라가 뒤집어질 것이다. 이 사람들이 그런 것을 꿈꾸고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문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세월호 때 관저집무실을 이용했다'는 청와대의 공식 발표에 대해서는 "관저집무실을 이용했다는 건 출근하지 않았다는 뜻"이라면서 "관저집무실은 대통령이 출근 전이나 퇴근 후 관저에서 이용하는 곳이다. 그 긴박했던 시간에 출근 않고 뭘 했는냐"고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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