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박근혜_최순실 게이트

[스크랩] 필로폰 원료 `에페드린` 어디 썼나

류. 2016. 11. 25. 21:48
[채널A단독]필로폰 원료 `에페드린` 어디 썼나
http://v.media.daum.net/v/20161124193903396

출처 :  [미디어다음] 정치 
글쓴이 : 채널A 원글보기
메모 : 동영상링크


그렇다면 주사제의 성분이 가장 궁금하실텐데요,

우유주사로도 불리는 프로포폴을 투약할 때 자주 사용되는 염산에페드린으로 확인됐습니다.

주성분은 필로폰 원료로도 사용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어서 서상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의 서랍장에서 주사기와 함께 발견된 주사제 겉면에는 '염산 에페드린'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염산에페드린 주사액은 성기능 억제나 기관지 천식 치료, 혈압상승제로 쓰이는 전문 응급 의약품

감기약 성분이기도 하지만, 주사로 투약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마황에서 추출하는 에페드린은 중독성이 강한 마약, 필로폰의 주 원료이기도 합니다.

부작용도 심각합니다.

과다 복용 시 심장마비, 뇌출혈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에페드린을 주사제로 투약할 경우엔 반드시 전문 의료기관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권영대 / 성형외과 전문의]
"응급실 내지 수술방에서 마취과 선생님의 전문적인 판단에 의해서 사용하는 약이거든요. 개인 가정 집에서 상비하고 구비한다는 건 말도 안되는…"

그런데 이 염산에페드린 주사제는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을 투여할 때도 자주 사용됩니다.

프로포폴을 자주 투약하면 혈관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염산 에페드린을 주사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는 것.

프로포폴 통증 완화에는 염산에페드린과 함께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리도카인은 최근 청와대가 구입한 전문의약품 목록에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는 약품이기도 합니다.

최순실 씨의 개인 공간에서 염산 에페드린 주사제가 어떤 용도로 사용됐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