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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비아그라, 고산병 오히려 악화"..의료계 `의아`

류. 2016. 11. 25. 21:39
"비아그라, 고산병 오히려 악화"..의료계 `의아`
http://v.media.daum.net/v/20161123201826261

출처 :  [미디어다음] 사회일반 
글쓴이 : MB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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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원래 고산병 치료제가 있는데도 왜 대체 의약품인 비아그라를 샀는지 청와대 해명은 왠지 석연치가 않습니다.
오히려 비아그라가 고산병을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는데 말이죠.
한민용 기자가 의료계의 반응을 들어봤습니다.

【 기자 】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는 혈관 확장 기능이 있어 호흡에 도움을 주기는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고산병에 주로 처방하는 건 비아그라가 아닌 '아세타졸아마이드'라고 지적합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나 우리나라 의학교과서 등에도 아세타졸아마이드를 처방한다고 나와있습니다.

특히 비아그라는 고산병의 한 증상인 폐에 체액이 차오르는 '고소폐부종'의 '대체약'으로도 쓰이는데, 그마저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나와있습니다.

오히려 비아그라가 고산병을 악화시킨다는 논문도 있었습니다.

▶ 인터뷰(☎) : 명승권 /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
- "62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해봤더니 오히려 악화시킬 수도 있다, 이런 결론이…. 현재까지 그래도 효능이 인정된 건 바로 아세타졸아마이드."

따라서 고산병 때문에 비아그라를 처방했다는 해명에 의료계는 의아스럽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송형곤 / 응급의학과 전문의
- "어떤 의학적 자문이나 어떤 근거를 가지고 (비아그라를) 준비했는지는 조금 의문스러운 데가 있습니다."

청와대 의료진 역시 이런 의학 지식을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여, 청와대 해명에 의혹만 짙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