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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우정을 영원히 깨지 않을 것 같았던 최순실 씨가 마침내 입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청와대 연설문을 고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 먼저 도와달라고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는 건데요,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보며 펑펑 눈물을 쏟았던 이유 따로 있었나 봅니다.
배준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용서를 구하며 검찰청에 들어간 최순실 씨.
[최순실 / 지난달 31일]
"죄송합니다.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하지만 최순실 씨는 한동안 검찰 조사에서 "음해를 당하고 있다"며 '국정 농단'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등이 담긴 태블릿PC도 자신의 것이 아니라며 혐의를 일체 부인했던 것.
그랬던 최 씨의 진술 태도가 최근 변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연설문과 정책 문서 등을 봐달라고 먼저 부탁했다"며 입을 열기 시작한 것입니다.
박 대통령의 부탁을 받고 연설문 등 청와대 문서를 사전 열람하고 수정 의견을 개진했다고 인정한 겁니다.
또 최 씨는 "나 혼자 국정을 농단한 게 아니"라며 억울함을 토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최 씨의 진술 태도가 바뀐 시점은 박 대통령의 두번 째 대국민 사과 직후.
[대국민 사과(지난 4일)]
"오랜 인연을 갖고 있었던 최순실 씨로부터 도움을 받게 됐고 저 스스로 경계의 담장을 낮췄던 것이 사실입니다."
검찰청에서 조사를 받다가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영상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던 최 씨.
국정 농단의 책임이 박 대통령에게 있다고 주장해 형사처벌을 면하려는 것인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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