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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단독]"돈도 실력" 정유라, 혼자 말 4마리 출전

류. 2016. 11. 8. 11:56
[단독]"돈도 실력" 정유라, 혼자 말 4마리 출전
http://v.media.daum.net/v/20161107202407696

출처 :  [미디어다음] 사회 
글쓴이 : 채널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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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vpot.daum.net/v/v67afkpohL622O6DkDh2pjL

"돈도 실력이다"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던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

정 씨의 말대로 승마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다른 선수들과는 출발선부터 달랐던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2년 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혼자서만 말 네 필로 출전한겁니다.

김유빈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경기장에 정유라 씨가 들어섭니다.

정 씨가 타고 있는 말은 '로얄레드'. 석 달 뒤 열린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정 씨와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따낸 말입니다.

그런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정 씨가 탄 말은 3 마리가 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말 한 필, 많아야 두 필로 출전할 때 혼자서 네 필로 경기를 치른 것.

말 한 필을 가진 선수는 한 라운드 당 단 한 번 씩 총 세 번의 경기만 가능하지만, 말 4필을 가진 선수는 최대 12번의 경기에 나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정 씨는 선발전에서 총 9 차례 경기에 나서 합산 점수가 가장 높았던 로얄레드의 성적으로 종합 5위를 차지하며 턱걸이로 국가대표가 됐습니다.

국내 대회에 마필 제한이 없다는 점을 이용해 다른 선수보다 더 많은 경기를 치룬 것.

[승마협회 관계자]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선 한마리만 타야 돼요. 국내 시합 같은 경우에는 거의 제한이 없어요. 어쨌든 에이스는 한 마리이기 때문에…"

그러나 일반 선수들은 비용 부담 때문에 말 두 필 이상 출전시키기가 힘듭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 세울 만큼 우수한 말은 가격이 2억~3억 원에 이르고 말 한 마리 당 월 500만 원 이상의 관리비가 들기 때문

같은 대회에 출전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아들 김동선 선수도 말 두 필로 경기를 펼쳤습니다.

"돈도 실력이야" "네 부모를 원망해"라던 정유라 씨.

국가대표가 되는 출발선부터 이미 다른 선수들과 달랐던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