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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단독] 정유라, 독일 승마협회 `재직증명서`로 해외서 특혜 대출

류. 2016. 11. 7. 12:31
[단독] 정유라, 독일 승마협회 `재직증명서`로 해외서 특혜 대출
http://v.media.daum.net/v/20161106202009033

출처 :  [미디어다음] 사회일반 
글쓴이 : MB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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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vpot.daum.net/v/v9274hnHhOlHuQtb7QobHSY

【 앵커멘트 】
정유라 씨가 독일에서 특혜 대출을 받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사유는 독일 승마협회가 발행한 재직 증명서 덕분이었다는 사실이 MBN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당시 휴학중이긴 했지만, 이화여대 학생 신분이였던 정 씨가 독일 승마협회 재직증명서까지 발급받을 수 있었던 배경을 놓고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12월 정유라는 KEB 하나은행으로부터 약 25만 유로, 우리 돈으로 3억 2천만 원에 달하는 돈을 대출받습니다.

엄마 최순실과 공동으로 소유한 평창 땅을 담보로 잡았는데, 이 돈으로 독일에서 거주할 집과 함께 생활비를 충당합니다.

이 과정에서 KEB 하나은행은 정유라에게 해외에서 대출이 가능하도록 '보증신용장'을 발급해줍니다.

이런 특혜가 가능했던 건 바로 독일의 한 승마협회에서 발행된 재직증명서 덕분이었습니다.

비거주자의 경우 해외 대출과 외화 송금이 엄격히 제한되지만, 외국서 경제활동을 할 경우 자유로이 금융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정 씨는 송금 기록을 남기지 않고 손쉽게 해외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휴학생 신분이었던 정 씨에 대해 KEB하나은행이 신분 확인조차 없이 보증신용장을 발급하고, 대출을 해준 점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독일 승마협회 재직증명서까지 발급받을 수 있었던 배경을 놓고도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로 훈련을 위해 찾았던 곳에서 재직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었던 건 외부의 적극적인 도움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