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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벗겨진 최순실 신발, 네티즌 "악마는 프라다를 신는다", "최순실데렐라"

류. 2016. 10. 31. 21:05
벗겨진 최순실 신발, 네티즌 "악마는 프라다를 신는다", "최순실데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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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디어다음] 사회일반 
글쓴이 : 중앙일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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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31일 검찰에 전격 출두한 가운데 그가 남기고 한 신발 한짝을 둘러싼 네티즌들의 반응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오후 3시쯤 최씨가 등장하자마자 수많은 취재진과 인파가 몰려 아수라장이 되면서 최씨의 신발이 벗겨졌다.

신발 안에는 선명하게 ‘PRADA(프라다)' 로고가 찍혀 있었다. 이 신발은 시가 70만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소설을 기반으로 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패러디해 "악마는 프라다를 신는다"라고 말했다.


최순실씨가 31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다 인파에 휩쓸려 남기고 간 프라다 신발. 김상선 기자

또 다른 네티즌들은 "최순실 명품 구두만큼이나 혐의도 국보급", "그 정신에 명품구두나 신고 등장하고 저 것도 내 돈으로 샀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리구두가 벗겨진 동화 속 주인공 신데렐라에 비유해 "최순실데렐라", "순데렐라"라는 말도 나왔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선 '최순실 신발, '최순실 프라다'가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했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도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9월 7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을 때 산 검은색 구두가 회자되기도 했다. 당시 구두 가격은 3만8000원으로 '대통령 구두'라는 입소문을 타 1주일만에 60켤레가 팔리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최 씨의 프라다 신발이 박 대통령의 구두보다 20배 이상 비싼 것을 두고 "신발 가격이 이 정도 차이 나는 것 보니 최순실이 권력 1순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최씨의 자택 압수수색 당시에도 프라다 구찌 페라가모 등 상자에 가지런히 담긴 해외 명품 브랜드 구두가 대거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