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C, 한국은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다" 비하
[앵커]
JTBC 보도 이후에 주말 내내 '혐한 방송' 파문을 일으켰던 일본 화장품업체 DHC가 한국 시장에서 설 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DHC는 주로 화장품 편집 매장을 통해서 판매하는데 이 업체들이 오늘(12일)부터 DHC 제품은 취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DHC 국내 모델도 광고활동을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화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그동안 DHC 제품은 주로 전국 1500여곳의 화장품 편집 매장에서 팔렸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찾기 어렵습니다.
[매장 관계자 : DHC 이슈가 있어서 본사 지침에 따라 빠졌어요. 오늘부터요. 아마 전국 (매장)이 동일할 거예요.]
당장 계약 중단이 어려운 업체들은 DHC 제품을 잘 안보이는 곳으로 치웠습니다.
온라인몰에서 DHC를 검색해봤습니다.
검색결과가 없다고 나옵니다.
매장 뿐 아니라 온라인몰에서도 DHC제품을 팔지 않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성난 소비자들의 퇴출 운동에 업체들도 빠르게 반응한 것입니다.
DHC 국내 모델인 배우 정유미 씨도 본사 측 망언을 비판하면서 광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잘가요 DHC'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앞서 DHC텔레비전은 한국의 불매운동을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다"고 비하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소비자들의 거센 반발 속에 한국 시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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