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회찬…시민들도 '눈물의 조문'
[최 석 / 정의당 대변인 : 많은 분들께서 손글씨 편지 등으로 마음을 표현해 주셨습니다.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손편지 글 많은 분들이 써주셨는데 몇 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했던 한 정치인을 이렇게 떠나보냅니다. 오늘 하루 뒤통수를 세게 한 대 맞은 것 같은 충격이 계속 있었습니다. 당신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멀리서 한 번 뵌 게 다이지만,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부디 영면하소서. (중략) 작은 목소리로 정의당을, 노회찬 의원님을 지지했었는데 이렇게 황망하게 가시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진작에 정치 후원을 좀 제대로 할걸. 얼마나 안타까운지.이거는 기자분이 쓰신 것 같은데요. 국회에 출입한 지 채 1년이 되지 않은 초임 기자입니다.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파서 생전 처음으로 빈소에 왔습니다. (중략) 고인께서 던져준 화두를 공부하겠습니다. 세상을 바라보고 취재할 때 저절로 그의 목소리를 찾아보게 될 거 같습니다.]
[故 노회찬 의원 (2016년 7월) : 전직 부장검사가 전화 두 통으로 서민들이 평생 벌어도 못 벌 돈을 벌어들이는 '전관예우의 법정'에서 과연 법 앞에 만인은 평등합니까? 만 명만 평등할 뿐입니다. 여기에 정의가 어디 있습니까?]
"저는 4학년 어린이 이든입니다. 엄마, 아빠께서 노회찬 의원님을 많이 좋아하셨는데 갑작스럽게 너무 슬프고 놀랐네요."
"지금은 꼭 잘못해도 실수해도 괜찮다고, 고치고 성숙하면 괜찮다고 스스로에 위로해 주세요. 무거운 짐 혼자 지느라 수고했다 여기까지 잘 견디며 사느라 수고했다 스스로에게 격려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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