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_인테리어/Furniture

드로잉 퍼니처 시리즈

류. 2014. 1. 18. 20:42




스케치








처음보면 그림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얇은 철사줄로 만든 가구다. 한국의 한 디자이너가 제작한 이른바 '드로잉 퍼니쳐(소묘 가구)'가 외신에 소개됐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박진일(25) 디자이너가 만든 이 흥미로운 작품에 대해 보도했다. 


박씨가 공개한 작품은 총 5종으로 의자 2개와 전기 스탠드 2개, 그리고 테이블로 구성됐다. 작품은 두께가 다른 여러 종류의 철선을 구부리고 결합해 만든 것이다. 

사진으로 보면 펜으로 그린 초기 설계도와 완성된 작품을 구별하기 힘들 정도다. 스케치처럼 보이는 가구라는 뜻으로 그의 작품은 '드로잉 퍼니쳐'라 불린다. 


박씨는 "2D의 그림을 3D 사물로 구현하는 것이 의도였다"며 "한 개의 선은 사람의 몸을 지탱할 수 없지만 여러 가닥의 선을 결합해 실제로 사람의 체중을 견딜 수 있는 가구(의자)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그의 작품들은 독일 쾰른 지역에서 전시중이며, 앞서 작년 11월에는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에 출품되기도 했다. 

박씨는 이달 말에 전시가 끝나면 작품의 가격을 정할 예정이다. 

한편 박씨는 인천에서 태어났으며 홍익대학교 금속공예과를 졸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http://www.fnnews.com/view?ra=Sent1301m_View&corp=fnnews&arcid=201401100100104150004995&cDateYear=2014&cDateMonth=01&cDateDa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