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최순실 씨가 록히드마틴의 회장과 만났다"며 최씨가 사드배치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24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사드는 어디서 만듭니까? 록히드마틴이다. 그런데 지난해 6월 최씨와 미국의 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의 회장이 만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드로 인한 커미션을 생각해보라. 지금까지 최순실이 해먹은 건 껌값이다"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현 정권 외교안보 분야의 실세가 최순실 씨와 록히드 마틴과의 접촉에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름만 대면 알수 있는 외교안보 가장 실세 그분이 6년 전에 미국에 2년간 체류를 했는데 그 체류비용을 록히드마틴에서 지원을 했다는 제보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분이 현역 인사냐'는 질문에 안 의원은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말할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록히드마틴과 최순실이 연결될 수 있는 고리가 발견된 것이다. 그동안 록히드 마틴을 몰아주는 이런 무기계약의 퍼즐이 다 풀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전에도 몇 차례 최순실 씨와 록히드마틴과의 결탁 의혹을 이야기 해온바 있다.
그는 지난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록히드 마틴사가 2010년 부터 15년까지 무기 계약 체결액이 8000억에 불과했는데 15년부터 21년까지 계약이 최소한 12조이상으로 10배~15배 급등했다"며 "최씨와 록히드 마틴 측과의 결탁한 의혹이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