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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인 시국선언│힙합] 래퍼 김디지-XXXX(DEEGIE ROSSO) 세월호 유가

류. 2016. 11. 3. 20:00
음원링크


-가사-

"날지 않는 돼지는 그냥 돼지일 뿐이다" - Porco Rosso

Verse 1.

누가누구를 보호하고 책임을 질까? 
나약한 시민들이 왜 투사가 될까?

대통령이 좆같으면 좆같다고 말할 수 있는데 
왜 난 종북 빨갱이가 될까?

여당이나 야당이나 전부 좆같은 소리만 나불될까?

국민들은 왜 정치 이야기 몇마디하기도 두려워 할까?

이게 니들이 말한 민주주의인가?

표현의 자유도, 혹은 보호해 달라는 자국민의 소리도 귀를 막고 
있는게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의 현실인가?

자식을 잃은 부모의 심정을 과연 그들이 알까?

단식은 저항중 최후의 보루라는걸 당신들은 알까?

거리에선 진상규명을 말하는데 왜 정부는 국민들의 
의식을 좌로 우로 둘로 나눌까?

이건 누구를 위한 정부인가? 내가 이런 노래를 부르면 
또다시 여전히 당했던 사찰을 또당할까?

사설 칼럼 몇줄에도 국가기관에서 온 전화를 난 아직도 기억하니까... 
김디지씨 잘 지내시죠?

"아니 이 씨발놈들아 덕분에 잘 못지낸다!"

참고참고참고 또 참다가 이룰것보다 잃을게 더 많은 이 게임에 들어왔으니까...
정부비판 몇마디에 방송국에서 제일 꺼리는 사람으로 십년 넘게 살아왔으니까..

가루가되도록 까이고... 니들 원하는데로 살아 가보려 노력했봤으나
씨발이건 해도 너무하니까...

니들 소원처럼 한마디 해줄까? 
김정일 김일성 김정은 다 뒤져라..
아니 둘 뒤졌잖아 ..마져 뒤져라..빨갱이 개새끼들 다 나가 뒤져라!

Hook.
F ( uck some more?)
U (Fuck some more?)
C (Zot선일보 조광일보)

F ( uck some more?)
U (Fuck some more?)
C (Zot선일보 조광일보)

Verse 2.

자식을 잃어 40일을 넘게 단식한 사람에게 뒤지라니?
하루하루가 지옥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시체팔이라니?
상식안에서 살고 싶은데 상식 밖에 이야기를 하고 있다니
아무리 말이고 장난이래도 이건 너무 좆같지 않니?

시발 유병헌 새끼가 뒤지던 와~시바 와씨발 와씨바 와씨박을 입건 안입건
그거 별로 궁금하지 않아...TV 뉴스 언론사 좆썬일보 니들이 하고 있는게
진짜 시체팔이지 유병헌 시체팔이...

유병헌 시체 팔아서 이 분노를 섞으려는 개수작인거 누가 몰라...
민중의 지팡이가 민중에게 몽둥이질 하는 꼴이지 이 수많은 한은 누가 풀어줄꺼냐고...
좆같은 대한민국에서 누가 책임질꺼냐고...

그리고 세월호라는 단어가 왜 정치적인 단어인지 
그리고 노란색과 노란 리본이 왜 정치적인건지..
난 도데체 알수 없다..

Hook.
F ( uck some more?)
U (Fuck some more?)
C (Zot선일보 조광일보)

F ( uck some more?)
U (Fuck some more?)
C (Zot선일보 조광일보)

날지 못하는 돼지는 그냥 돼지일뿐...

잘못된 이야기에 화 못내는 디지는 그냥 돼지일뿐...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다운로드 막혔을 때 음원 추출 방법.

http://blog.daum.net/yujihees/1010





래퍼 김디지가 울분을 토로하는 격정적인 랩곡을 페이스북(www.facebook.com/deegie.kheem) 에 올렸다. 세월호 유가족들의 단식을 조롱하고, 좌우를 분리하려는 집단들을 강하게 질타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3분30여초 분량의 ‘XXXX’(엑스엑스엑스엑스)라는 제목의 노래는 비장하면서도 묵직한 비판으로 가득하다. 힙합 특유의 거친 욕설도 가감없이 등장한다. 노래는 누구라도 들을 수 있는 무료 방식으로 공개됐다.  

“누가 누구를 보호하고 책임을 질까/ 나약한 시민들이 왜 투사가 될까/ (중략) 왜 난 종북 빨갱이가 될까?”…. 
 




노래 가사는 거침없다.  


여당과 야당에 대해서도, 정부와 대통령에 대해서도 한마디씩을 거든다. 특히 사회 병리현상으로 일컬어지는 ‘일베’에 대해서도 신랄하게 쏘아붙인다.  

“자식을 잃은 부모의 심정을 과연 그들이 알까/ 단식은 저항 중 최후의 보루라는 걸 당신들은 알까/ 거리에선 진상규명을 말하는데 왜 정부는 국민들의 의식을 좌우로 나눌까?”

래퍼 김디지는 단식으로 생사를 넘나들었던 유민 아빠인 김영오씨의 뜻을 왜곡하고 조롱했던 이들에게도 강하게 반발한다. 

“자식을 잃어 40일을 넘게 단식한 사람에게 뒤지라니/ 하루하루가 지옥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시체팔이라니/ 상식안에서 살고 싶은데 상식 밖에 이야기를 하고 있다니/ 아무리 말이고 장난이래도 이건 너무 X같지 않아?” 

일부 보수 미디어들의 ‘마타도어’ 역시 김디지는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봤다. 유병언씨의 사례를 거론하며 “TV뉴스, 언론사 XX일보 니들이 하고 있는 게 진짜 시체팔이지”라고 일갈한다. 

그는 “세월호라는 단어가 왜 정치적인 단어인지/ 그리고 노란색과 노란 리본이 왜 정치적인지 난 도대체 알 수가 없다”면서 “날지 못하는 돼지는 그냥 돼지일 뿐/ 잘못된 이야기에 화 못내는 디지는 그냥 돼지일 뿐”이라고 노래를 마감한다.  

그는 지금의 사태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는 침묵이 더 큰 과오라고 봤다.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김디지는 “어떤 정치적 의도도 없다”면서 “다만 딸을 잃은 아버지의 40일 넘도록 목숨을 건 단식 앞에 국밥을 먹으라하고, 그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나가 뒤지라고 하고, 그 앞에서 치킨을 먹으며…”라면서 “온통 조롱섞인 유언비어와, 자식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보상금 때문에 투정하는 듯한 비아냥을 만든 도 넘은 언론과 정부, 그리고 일베들을 위한 노래”라고 곡을 부연했다.


그는 이런 노래를 부르면 부를 수록 이룰 것보다 잃는 게 더 많아지는 내 나이를 나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업이 끝나고 많은 생각 끝에 올리는 것”이라면서 “너무 아프고 힘든 일을 겪고 있는 그들에게 위로와 따뜻한 말 한마디도 건네지 못할 망정 비아냥거리다니, 디지는 디지자워야 디지다. 소신껏 생각을 담았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sports.khan.co.kr/entertainment/sk_index.html?cat=view&art_id=201409021948063&sec_id=540301#csidx61e65229ba63f8ca18b1cb8d7044c0e




김디지의 박근혜게이트 시국선언음악 '곡성'

http://blog.daum.net/yujihees/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