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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최순실 아버지 최태민씨가 세운 `영생교`는 무엇?

류. 2016. 10. 26. 18:26
최순실 아버지 최태민씨가 세운 `영생교`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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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디어다음] 사회일반 
글쓴이 : 머니투데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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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신도 암매장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

'비선실세'로 불리는 최순실의 아버지인 최태민씨가 세운 '영생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비선실세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최태민·최순실 두사람의 사교(사이비종교)에 씌였다"며 '영생교'를 언급했다. 최태민씨를 둘러싼 항간의 소문을 빗대 이번 사태를 강하게 비판한 것이다.

최태민씨가 세운 영생교는 불교·기독교·천도교를 종합한 종교로 '살아 영생'이라는 교리를 표방한다. 당시 최씨는 영생교 교주로서 자신을 미륵이나 단군으로 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선실세' 최순실의 아버지로 알려진 영생교 교주 故최태민./사진=머니투데이 DB
'비선실세' 최순실의 아버지로 알려진 영생교 교주 故최태민./사진=머니투데이 DB

영생교에 따르면 사람은 원래 신이었고 현재의 사람이 원래의 신체로 돌아가 신이 되면 '불사'의 영생체가 된다. 영생교는 "사람이 하느님이 되어야만 하늘나라에 들 수 있고, 구원받을 수 있다"며 "본래 신으로 태어난 인간이 살아 생전에 신체를 회복해 '하느님'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영생교 간판을 내린 뒤 1975년 4월 최태민씨는 '대한구국선교단'을 설립한다.

이듬해인 1976년 박근혜 대통령은 최태민씨가 여러 단체를 통합해 만든 '새마음봉사단'의 총재를 지낸다. 현 정권의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는 당시 봉사단의 대학생 회장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생교는 1980년대 신도 암매장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 사건은 종교범죄의 상징으로 여겨져 이후 영화 소재로도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