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세월호 침몰 참사

구원파, 1992년 '이단' 규정…청해진해운 직원 90% '구원파 신도' 연예인 구원파 목록.

류. 2014. 4. 23. 10:13

구원파, 1992년 '이단' 규정…청해진해운 직원 상당수 '구원파 신도'








세월호 선장을 포함한 청해진해운 직원 상당수가 기독교복음침례회인 '구원파'의 핵심 신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KBS는 23일 "구원파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청해진해운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을 비롯해 청해진해운 직원 상당수가 구원파 신도라는 증원이 나왔다"고 밝혔다.

구원파로 알려진 기독교복음침례교는 1962년 권신찬 목사와 그의 사위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세웠으며 1987년 '오대양사건'과 연루된 구원파의 신도 수는 약 20만 명으로 알려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는 지난 1992년 총회 끝 구원파를 '이단'으로 규정했다.

과거 청해진해운에 근무했던 직원은 KBS와 인터뷰를 통해 "(청해진해운) 직원 중 90% 이상이 (구원파 신도)라고 볼 수 있다. 구원파 신도가 아니더라도 교육 등을 통해 신도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세월호 이준석 선장의 경우는 부인이 구원파 신도였으며 이준석 선장 역시 청해진해운에 들어온 후 믿음이 신실해 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원파는 1962년 권신찬 목사와 그의 사위인 유병언 전 회장이 설립한 종교로, '오대양 사건'으로 유명해졌다. 신도는 2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대양 사건은 1987년 8월29일 경기도 용인군 소재 오대양 공예품 공장에서 170억원 사채를 빌려 쓰고 잠적한 오대양주식회사 대표 박순자씨와 그의 자녀(2남 1녀) 종업원 등 광신도 32명이 집단 자살한 사건을 말한다.


1991년 7월30일 경향신문은 오대양 사건과 구원파, 세모그룹의 관계를 보도하며, 연예계에도 신도들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중견배우 A씨와 연극배우 겸 탤런트 B씨 그리고 가수C, 성우 D 등이 연예계 구원파 핵심인물로 지목됐다.

당시 중견배우 A씨는 1977년부터 구원파 신도였으며 연극배우 겸 탤런트 B씨의 권유로 가입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http://news.sportsseoul.com/read/life/1360518.htm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04/23/2014042300316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