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태용
이 사건에 태용과 함께 연루된 B씨 증언도 있었다. B씨는 "태용과 중학교 2학년 때 같은 반이었다. 자주 어울려 놀기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A는 말수가 적었다. 잘나가는 친구는 아니었다"며 "태용은 다른 친구들과 함께 A를 괴롭혔다. 나는 이 무리와 함께 있있다"고 털어놨다. 즉 B씨도 가해자인 셈이다.
또 다른 사건도 있었다. B씨는 "당시 태용이를 좋아했던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가 태용이에게 '좋아한다'는 취지로 보낸 메시지도 봤다"며 "태용이는 그 친구의 마음을 알고 나서 건담 프라 모델을 사 오라 했다. 선물로 받기도 했다. 굉장히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나는 거짓을 말하지 않았다. 내가 말한 것들은 전부 사실이다"라며 "태용이에게 악감정이 있는 게 아니다. 다만 과거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반성할 건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나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키트리는 SM엔터테인먼트 측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다. 사실 여부에 대해서도 물었다. 그러나 답변은 '묵묵부답'이었다.
실제 학교폭력은 신체적·물리적 폭행보다 언어나 따돌림 등으로 나타나는 정서적 폭행이 많다. 지난달 27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9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35.6%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집단 따돌림(23.2%), 사이버 괴롭힘(8.9%) 순이다.
앞서 B씨는 태용이 중학교 2학년 때 같은 반 여자 친구들의 외모를 비하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B씨가 운영하던 반 카페 게시물 캡처본도 있었다. 태용은 여학생들의 단체 사진에 "전체 다 해서 10명인데 13명처럼 보이네"라는 댓글을 달았다. 다소 몸집이 큰 여학생들의 외모를 비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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