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미디어 통해 이달 초부터 '일제 불매운동'으로 시작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상파울루 한인사회도 국내의 'NO 재팬' 'NO 아베'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한인 동포들은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제외 결정이 나온 데 맞춰 지난 5일(현지시간)께부터 한인 미디어에 일본 제품 불매를 촉구하는 광고를 싣기 시작했다.
브라질 한인 동포들이 자발적인 광고를 통해 국내의 'NO 재팬' 'NO 아베'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후 광고는 과거사에 대한 반성이 없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비난하고 독도 수호 의지를 밝히는 내용으로 발전했다.
'나라사랑 모임' '민주연합 브라질' 등 사적인 모임이 시작한 릴레이 광고는 이후 브라질 한국무용협회, 민주평통 등 동포단체들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17일 연합뉴스를 만난 한 동포는 "과거사에 대한 반성은 커녕 경제적 도발을 가한 일본에 분노하는 동포들의 뜻이 광고로 표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한인 미디어는 동포들의 개인 비용으로 진행되는 릴레이 광고가 중단되지 않도록 광고를 무료로 실어주고 있다.
브라질 한인 동포가 자신의 차량에 태극기와 브라질 국기를 달고 광복절을 알리는 내용과 'NO 아베'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붙이고 시내를 주행해 눈길을 끌었다. [브라질 한인 미디어]
한편, 광복절인 지난 15일에는 한인 동포 최 모 씨가 자신의 차량에 태극기와 브라질 국기를 달고 광복절을 알리는 내용과 'NO 아베' 문구를 적은 플래카드를 붙이고 시내를 주행해 눈길을 끌었다.
최씨는 월드컵 축구대회 때도 차량에 태극기를 달고 거리를 누비며 한국 대표팀 응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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