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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화장품 속 알루미늄 치매 유발" / '전체 환자의 70%' 여성이 치매에 취약한 이유

류. 2019. 2. 10. 12:49

알루미늄이 뇌 속에 쌓이면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알루미늄은 금속 화합물로 대부분의 가공식품, 차, 와인, 탄산음료, 화장품 등에서 발견되고 있다.

영국 킬 대학교의 크리스토퍼 엑슬리 교수는 "데오도런트(냄새 제거제)에 함유된 알루미늄이 암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치매 연관성도 밝혀냈다"면서 "뇌에 알루미늄이 축적되는 것을 확인한 것만으로도 사람이 알루미늄에 오염되고 있다는 경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알루미늄은 지구 표면에서 가장 풍부한 금속이다. 식물이 물과 토양으로부터 알루미늄을 흡수하므로 식품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된다. 과거 알루미늄은 채소와 요리용 냄비로부터 인체에 소량 흡수됐지만 현재는 많은 소비자 제품에 알루미늄이 첨가되어 있다.

사람이 자연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은 알루미늄을 흡수하면 뼈, 뇌, 간, 심장, 비장, 근육 등에 알루미늄이 쌓이게 된다. 엑슬리 교수는 "알루미늄이 체내로 유입되었을 때 뇌가 그 표적이자 축적 기관이 된다"고 주장했다.

엑슬리 교수는 "가급적 알루미늄 노출을 줄이고 체내에서 배출하는 양을 늘리는 노력을 통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면서 "이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신경학 부문 국제 학술지 '프런티어(Frontiers in Neurology)'에 게재됐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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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환자의 70%' 여성이 치매에 취약한 이유


여성이 남성보다 알츠하이머(노인성 치매)에 취약한 이유를 설명하는 연구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미국 의학전문 매체 ‘메드페이지 투데이’는 하버드대학 부속병원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레이자 스펄링 교수 연구팀이 여성의 치매 발생률과 뇌 신경세포 속 단백질 병변의 상관관계를 추적한 연구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뇌 노화 연구에 참여한 남녀 193명과 알츠하이머 질환 신경영상 연구에 참여한 남녀 103명의 뇌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 자료를 분석해 치매와 관련된 뇌 신경세포 내 단백질 병변이 치매 발생률에 미치는 영향을 밝혔다.

연구 결과 치매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뇌 신경세포 표면의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 응집과, 신경세포 내부 단백질인 타우 엉킴이 남성보다 여성 뇌에서 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같은 결과가 여성의 치매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를 설명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은 모든 사람의 신경세포에 존재한다. 그러나 이 두 단백질이 늘어나 뭉치거나 엉기면 신경세포가 죽고 치매 증상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의 뇌에서는 이같은 병변이 남성 뇌에서보다 심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실제 미국 치매 환자의 60% 이상이 여성이고, 국내에서도 환자의 70% 이상이 여성이다.

출처

https://news.v.daum.net/v/2019021004000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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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나 충남도의원 "급식실 알루미늄 조리기구 사용 자제"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김은나 충남도의원

김은나 충남도의원(민주당·천안8)이 도내 일선 학교 급식실에서 알루미늄 조리기구 사용을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알루미늄이 체내에 축적될 시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1일 열린 제30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일선 학교 급식실에서 알루미늄 조리기구 사용을 자제하고 대체 조리기구 사용 등 다각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일선 학교에서 재질이 부드럽고 열전도성이 높은 이유로 알루미늄 조리기구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섭취를 통해 축척된 알루미늄이 몸속에서 뇌의 특정 단백질과 결합·축척되면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킬 수 있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김 의원은 “알루미늄 조리기구의 유해성을 도민들에게 알려 사용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며 “알루미늄 조리 기구를 스테인리스 등 다른 제품으로 전환하거나 업종을 전환하는 사업체에는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와 교육청이 조리기구의 중요성을 자각해 도민의 건강권, 특히 자라나는 학생들의 건강권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설거지가 귀찮다는 이유로 알루미늄 포일을 이용해 음식을 조리해 파는 음식점들도 조리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소비자들이 거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