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6일, 수백 명의 학생과 함께 세월호가 침몰하던 순간. 방송은 정부의 발표대로 전원구조라고 보도했습니다.
구조대가 손을 놓고 아무 것도 하고 있지 않았던 마지막 골든 타임. 언론은 수백 명의 잠수사와 최첨단 장비를 동원해 정부가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모든 걸 두 눈으로 지켜본 희생자 가족들과 국민들이 언론을 ‘기레기’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도대체 왜, 언론은 쓰레기가 되었을까?
2014년, 30년 전으로 후퇴한 우리나라 언론의 오늘을 짚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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