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박근혜디스_시국선언_외신

[스크랩] [영상] 박사모 집회서 박근혜 규탄 발언한 남성 화제

류. 2017. 1. 2. 19:17
[영상] 박사모 집회서 박근혜 규탄 발언한 남성 화제
http://v.media.daum.net/v/20170102143603558

출처 :  [미디어다음] 사회일반 
글쓴이 : 한겨레 원글보기
메모 : 충남 천안서 올라온 신익현씨 반전 영상에 누리꾼 열광

“이 시대의 진정한 용자”, “현대판 독립투사”, “프락치계의 전설”, “적의 심장부에서 날리는 핵 폭격.”

지난해 12월31일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이 연 박근혜 탄핵 기각 요구 집회에서 한 남성이 발언권을 얻고 무대에 올라가 박근혜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을 규탄하는 발언을 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남성은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7차 탄핵반대 송화영태(送火迎太) 태극기 집회’에서 발언권을 얻고 무대에 섰다. 송화영태란 ‘촛불을 보내고 태극기를 맞아들이다’라는 의미다.

‘충남 천안에서 올라온 민족주의자 신익현’이라고 자신의 이름을 밝힌 이 남성은 발언 초반 대한민국 만세 삼창으로 집회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후 “민주 혁명을 짓밟고 자유와 진리를 파괴하며 대명천지에 국민을 기만해 대통령 권좌에 올라간 박근혜를 타도하고 규탄합시다”라며 “여러분, 박정희는 공산당이었으며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18년 동안 이 나라를 군사독재를 하며 우리 국민을 속이고 사기 쳐서 18년 동안 30조의 차관을 들여서 여러분을 사탕발림했습니다”라고 외쳤다. 그는 이어서 “그런 박정희의 딸이 어떻게…”까지 말하다 사회자에게 마이크를 빼앗겼다.

집회 사회자는 “여러분, 이래서 저희가 자유발언을 하는 것은 정말 잘못됐지요. 경찰 불러주십시오”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 남성의 연설 영상을 보며 “진심으로 존경한다”, “목숨 걸고 뛰어든 용자”, “민족주의자라고 스스로 자부할만한 어르신”, “리얼 보수가 사이비 보수들 사이에서 발언을…”, “강우규 의사님을 연상케 한다”, “아두 안고 조조 진영 휘젓고 다녔던 조자룡급 아저씨”, “현대판 독립투사” 등과 같은 반응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