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61225095028358
[앵커]
성탄절 전야,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 시민들이 또 집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9번째 촛불집회의 열기는 여전히 뜨거웠는데요.
시민들은 가족, 연인과 함께 광장을 찾아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손발이 꽁꽁 어는 날씨에도 광화문 광장을 찾은 시민들.
개사한 캐럴을 부르는 '하야 콘서트' 등 축제 분위기로 가득했습니다.
빨간 옷과 산타 모자를 쓰고 광장에 나온 시위대.
하지만 외치는 구호는 여느때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현장음> "박근혜는 퇴진하라! 지금 당장 퇴진하라!"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집회 장소 곳곳에 등장한 산타들이 어린이들에게 '하야 선물세트'를 나눠줬고 의사봉을 패러디한 뿅망치를 들고 최순실 등의 사진을 내려치는 퍼포먼스도 펼쳐졌습니다.
주최 측은 서울 광화문광장 60만명과 각 지역에서 10만명 등 전국적으로 70만명이 집결했다고 주장한 반면 경찰은 최다 운집 시점을 기준으로 서울 3만6천여명ㆍ전국에서는 5만3천명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조영환 / 부산 온천동> "크리스마스이브인데도 많은 시민들이 광장에 나와있는 것에 놀랐고요."
<김성용ㆍ김다은 / 광주 유촌동> "좀 더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탄핵을 진행하는 과정이기는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초심을 잃지않고 더 뜻을 모으고 싶어서 거리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보수단체도 인근에서 적지 않은 인원으로 맞불집회를 열었지만 우려했던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번에도 전국적으로 연행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원활한 집회 관리를 위해 180개 중대, 1만4천명의 경력을 배치하고 양 측을 차벽으로 분리해 물리적인 충돌을 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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