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세월호 침몰 참사

[스크랩] [단독]1분 1초 아까운 골든타임에.."대통령 파마했다"

류. 2016. 12. 16. 21:28
[단독]1분 1초 아까운 골든타임에.."대통령 파마했다"
http://v.media.daum.net/v/20161214194303675

출처 :  [미디어다음] 정치일반 
글쓴이 : MB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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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해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또 하나의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오후 중앙재난안전본부를 방문하기 전 한 차례 머리 손질을 받았다는 청와대의 해명이 있었는데, 당일 오전에도 박 대통령이 장시간 파마머리를 하느라 시간을 보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먼저 강세훈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세월호 침몰 당일 청와대가 밝힌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 중 하나는,

오후 3시 22분부터 4시 47분까지 청와대를 방문한 전속 미용사인 정 모 씨로부터 20분간 머리 손질을 받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와 다른 새로운 증언이 나왔습니다.

박 대통령이 오전에도 정 씨로부터 장시간에 걸쳐 파마를 했다는 겁니다.

익명을 요구한 미용업계 한 관계자는 "정 씨가 세월호 침몰 당일 대통령에게 아이롱파마를 해줬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정 씨가 매일 청와대에 들어가 대통령 머리 손질을 마치고 미용실에 도착하면 오전 10시 30분쯤 되는데, 그날은 꽤 늦어서 물어보니 그렇게 대답했다"는 겁니다.

정 씨가 대통령의 머리 파마를 위해 청와대에 들어간 시간은 오전 8시쯤.

보통 아이롱파마를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3시간은 되는 만큼, 이때부터 작업이 시작됐다 해도 오전 11시를 넘겼다는 얘깁니다.

▶ 인터뷰 : 20년 경력 미용사
- "(아이롱파마는) 샴푸하고 약 발라서 연화하고 그다음에 아이롱 작업하고 샴푸로 마무리."
- "모든 작업의 소요시간은?
- "3시간 정도 걸리죠."

취재진은 정 씨가 운영하는 미용실을 여러 번 찾아갔지만, 끝내 만나주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정 씨 미용실 관계자
- "(정 원장) 안 계세요? 지금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 "지금은 영업 중이라서…."

세월호 당일 대통령 행적에 대한 특검 조사까지 예고된 가운데, 조금씩 드러나는 7시간 조각의 진실이 밝혀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