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청와대가 내치 포기하면서도 외교-안보권 가지려는 이유”
시사인 주진우 기자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최순실의 작품’이라며 미국 록히드마틴이 최순실씨를 등에 업고 100조원의 무기를 한국에 팔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주진우 기자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드는 최순실의 작품입니다> 제목의 글을 통해 “(사드 배치 등 무기 도입과 관련)주요 인물로는 최순실과 정윤회 그리고 린다김, Alex, 장명진 방위사업청장(대학 시절 박근혜의 짝궁) 등이 등장한다. 린다 김이 청와대를 열심히 드나들었지만 비중은 그리 크지는 않다. 최순실과 사이가 좀 틀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기 록히드마틴과 라인을 이룬 것은 린다김과 정윤회였으나 최순실이 마무리했다.’ 한 OOO 핵심 관계자의 말이다”며 “한국에서 수천억 원대의 무기를 팔던 록히드마틴은 최순실을 등에 업고 수십조 원대 매출을 올리는 공룡으로 성장한다. 차세대 전투기(F-35A), 이지스함 전투 체계, KF-16 개선 사업, 페트리엇(PAT-3)....”라고 썼다.
또 그는 “한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향후 추가될 무기 체계를 고려하면 록히드마틴은 박근혜 정부 들어 100조원 가까운 무기를 팔았다. 국방부를 배제하고 비선에서 결정한 탓에 핵심 기술 이전 등 우리의 조건은 거의 관철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며 “겉으로 보이는 수 조원짜리 계약들은 진행되면서 수 조원이 덧붙여질 것이며, 관리 비용도 수 조원에 이르고, 사드의 경우는 수조 원 짜리 몇 세트가 더 필요하며, 무기의 호환성 때문에 국군은 록히드마틴 무기를 계속 써야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주 기자의 주장과 관련 “이것이 청와대가 내치만 포기하고 국방과 외교권은 계속 가져도 된다고 해서는 안 되는 이유”라며 박 대통령이 2선 후퇴를 고집하며 외교안보 외치를 놓으려 하지 않는데 록히드마틴과의 관계가 작용하고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박근혜-최순실 일당이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 무기 도입을 결정하고 비판하는 사람들을 종북으로 모는 가증스런 짓을 했으니 그들의 범죄를 두둔한 자들까지 낱낱이 밝혀서 국방을 위태롭게 한 ‘이적행위자’ 리스트를 만천하에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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